"청년은 더 많이 내고, 덜 받는다."
최근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청년층 사이에서 가장 많이 들려오는 말이다. 필자가 상담 중 만난 20대 후반 직장인 김씨도 마찬가지였다.
“제가 3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낸다고 해도, 정작 수령할 땐 기금이 고갈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요.” 😔
김씨의 걱정은 과장이 아니다. 이번 2025년 국민연금 개혁안은 ‘더 내고 더 받는’ 구조로 설계되었지만, 정작 청년층은 불안과 분노를 드러내고 있다.
개혁안의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
즉, 월급에서 더 많은 금액을 국민연금으로 내야 하지만, 장기적으로 받는 금액은 예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청년층의 반발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구조적인 문제가 자리잡고 있다.
현재 20~30대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40년 이상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고령화로 인해 기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금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혁안으로 수혜를 가장 먼저 받는 세대는 이미 연금을 수령 중인 기성세대다. 부담은 미래 세대인 청년층에게 쏠리는 구조다. 일각에서는 ‘세대 착취’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 없이 보험료만 인상한 방식도 논란이다. 특히 연금액과 보험료율을 자동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 도입 없이 개혁이 진행되면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연금 재정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치적 의지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시민단체인 연금행동은 청년을 위한 정책들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도입된다면, 청년층이 국민연금 제도에 대해 느끼는 부담과 박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연금 개혁에 따른 청년층 반발을 의식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조치들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층과의 소통이다.
국민연금 개혁은 한 세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다. 특히 미래 세대인 청년층이 지속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의 청년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연금 제도에 대해 모두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그리고 그 중심엔, 청년이 있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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