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가면 꼭 한 번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 바로 전주비빔밥이다.
그 수많은 비빔밥 식당 중에서도, 지역 주민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모두가 인정하는 대표 맛집이 있다.
전주비빔밥 전문 식당 ‘고궁’이다.
1970년대부터 전주의 전통 맛을 지켜온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으로 전통을 이어오며,
전주의 미식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고궁의 핵심 메뉴는 단연 비빔밥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단순한 밥과 나물의 조합이 아니라, 전주의 시간과 정성이 녹아 있다.
특히 고궁의 모든 나물과 식재료는 국산 재료만을 사용하며, 매일 아침 직접 손질한 콩나물과 지역 들기름, 전통 고추장을 고집한다.
그 덕분에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은 인위적이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긴다.
‘고궁’이라는 이름처럼 식당의 외관은 한옥 그대로의 멋을 간직하고 있다. 기와 지붕과 나무 대문, 정갈한 마당이 어우러져 전통미를 자랑하며,
실내는 조용한 전통 음악과 따뜻한 조명, 여유로운 분위기는 접대, 가족 모임, 외국인 관광객 동행 식사 장소로 매우 적합하다.
전주비빔밥 고궁은 단순히 맛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이 아니다.
이곳은 전통 한식의 정신과 지역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까지 담아낸 전주의 문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한 그릇의 비빔밥을 통해 전주의 철학과 정서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곳, 고궁은 누구에게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전통 맛집이다.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옥의 멋과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궁’에서 비빔밥 한 그릇의 품격을 꼭 경험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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