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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바게트버거 원조, ‘길거리야’를 아시나요?

전북지역

by 남남규규 2025. 6. 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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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바게트버거 원조, ‘길거리야’를 아시나요?

 

전주는 비빔밥과 한옥마을로 유명한 도시다. 그러나 전주에는 또 하나의 명물, 바로 바게트버거라는 독특한 길거리 음식이 존재한다.

이 바게트버거 열풍의 시작점은 단연 **‘길거리야’**다.

 

전주 한옥마을 입구 골목에서 소박하게 시작된 이 가게는 전주 길거리 음식의 틀을 깬 창의적 시도로 오늘날까지 전주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았다.


📍 전주 한옥마을 입구, 작지만 강한 존재감

 

길거리야는 전주 완산구 경기전길 124, 한옥마을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
외관은 작고 소박하지만, 언제나 긴 줄이 서 있는 풍경이 익숙한 곳이다. 주말과 공휴일엔 기본 대기를 각오해야 하며, 관광객뿐 아니라 전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전주 오면 꼭 먹어야 할 길거리 음식"으로 통한다.

 

이 작은 가게 하나가 전주의 길거리 음식을 대표하게 된 데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다.


🔍 독창적인 바게트버거의 조리 방식과 식감

 

길거리야의 바게트버거는 우리가 흔히 아는 햄버거, 핫도그와는 확연히 다르다.

 

  • 두툼한 바게트 안에 다양한 속재료를 가득 채움
  • 겉은 바삭하게, 속은 따뜻하게 익히는 통구이 방식
  • 바게트를 그대로 구워내는 방식으로 식감이 남다름

 

이 방식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전주라는 도시에 잘 어울린다. 즉석에서 조리되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유니크한 식감을 구현해낸다.


🗺️ 본점과 전주대점 – 두 곳 모두 가볼 만한 이유

 

현재 길거리야는 전주 시내에 두 곳이 있다.

 

  • 본점: 전주시 완산구  (한옥마을 입구)
  • 전주대점: 전주대학교 정문 근처 (젊은층 중심 상권)

 

두 매장 모두 현장 조리와 전통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어 맛의 차이는 없다. 다만 본점은 관광객 중심, 전주대점은 학생과 로컬 중심으로 분위기가 다르다.

 

※ 참고: 필자는 주말이면 본점 대신 전주대점을 애용한다. 대기 시간 짧고 여유롭다.


✅ 바게트버거는 전주의 또 다른 얼굴이다

 

길거리야는 단순한 분식집이 아니다.
이곳은 전주가 만든 창의적 길거리 음식 문화의 원조격 가게다. 비빔밥, 콩나물국밥처럼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들 사이에서, 바게트버거는 전통과 트렌드를 동시에 품은 전주만의 신흥 명물이다.

 

  • 메뉴는 간단하지만, 조리 방식은 독특하고
  • 양은 푸짐하지만, 가격은 부담 없으며
  •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대중성까지 갖췄다

 

오늘날 많은 지역에서 바게트버거를 응용하고 있지만, 그 원조는 단연코 전주 길거리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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